Original Hangeul (Immutable)
작은 자갈에도 물이 튀어 오르던 나는 호수였을지도 모른다
혹은 가벼운 바람에 흘러가는 깃털
물감이 묻히기 시작한 흰 빛깔의 도화지
나는 어느새 굳어버리고 어쩌면 이것이 나인지도 모른다
늪보다 더 천천히 돌을 가라앉히고 산들바람에 굳건한 바위 새까만 검정 종이
반응하지 않는 게 좋은 요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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